‘김학민 23점’ 대한항공, KB손해보험 꺾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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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16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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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민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대한항공이 올 시즌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설욕했다.

대한항공은 16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17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KB손해보험을 세트 스코어 3-1(25-23 25-22 23-25 25-21)로 꺾었다.

4연승을 달린 대한항공은 7승1패 승점 20점으로 선두를 질주했다. 2위 한국전력과는 승점 6점 차다. 최하위 KB손해보험(1승7패)은 4연패에 빠졌다.

대한항공에서는 밋차 가스파리니가 24득점, 김학민가 23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나 김학민은 블로킹 5개, 가스파리니는 서브 에이스 5개를 기록하며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KB손해보험에서는 아르투르 우드리스는 서브에이스 5개, 블로킹 3개, 백어택 7개 24득점을 기록하며 개인 통산 첫 번째이자 시즌 네 번째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승부처였던 4세트에서 김학민은 14-14 상황에서 공격과 블로킹으로 연속 3점을 올리며 팀에 승리를 선사했다.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흥국생명이 타비 러브의 37득점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1(25-19 31-33 25-23 25-19)로 꺾고 2연승을 달렸다.

흥국생명은 승점 14점으로 2위, GS 칼텍스는 승점 6점으로 최하위에 위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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