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옛 경찰대 부지서 배드민턴 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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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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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용인시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용인시(시장 정찬민)는 지난 19일 구 경찰대 실내체육관서 ‘용인시체육회장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했다.

시는 경기도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억5천만원을 지원받아 실내체육관의 노후한 내부시설과 냉난방 시설을 교체하는 등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했다.

실내체육관은 연면적 5795㎡의 지하1층, 지상2층으로 농구‧배구‧배드민턴 등 실내 경기를 하기에 매우 적합한 규모다.
 

 

용인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용인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관내 600개팀 1200여명의 동호인들이 남‧여 복식과 혼합 복식 경기를 펼치고 있다.

배드민턴협회 최종식 회장은 “과거에는 이용할 수 없었던 경찰대 시설이 시민 품으로 돌아와,이 곳에서 첫 대회로 배드민턴 대회을 열게 된 것에 대해  감회가 깊다”고 말했다.

이날 정찬민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배드민턴 대회는 33년만에 처음으로 경찰대 체육관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민들을 위해 다양한 경기 장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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