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환경인력개발원, 중남미 전문가 초청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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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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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배군득 기자 =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21일부터 6일 간 미주개발은행(IDB)을 비롯한 콜롬비아 등 중남미 8개국 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제19차 국제환경기술 전문교육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전문교육과정은 지난 8월 환경부와 IDB가 환경산업 기술 분야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개최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마련됐으며, IDB와 협력해 국내 환경기업의 중남미 환경산업 진출 방안도 논의될 예정이다.

국립환경인력개발원은 IDB 측과 협조해 전문교육과정 참가자를 초청했으며 IDB 선임 전문가, 콜롬비아 재정신용부 담당자 등 IDB와 중남미 8개국에서 상·하수도와 폐기물 분야 주요 인사 10명이 참여한다.

전문교육과정은 한‧중남미 환경협력 워크숍, 폐기물과 상·하수도 분야 정책 및 기술 소개, 현장견학 등으로 진행된다.

24일 서울 영등포구 코트야드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리는 한‧중남미 환경협력워크숍에서는 초청연수 참가자와 국내 환경기업들이 함께 모여 중남미 환경 현안과 기술적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중남미 국가 환경 기반시설(인프라)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후안 알프레도 림 실바(Juan Alfredo Rihm Silva) IDB 선임전문가가 환경분야 사업전략을 발표한다.

또 글로벌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IDB와 협력해 녹색기후기금(GCF) 등과 공동 협력사업을 발굴하는 계기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승희 국립환경인력개발원장은 “이번 전문교육과정은 IDB 측과 협력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국내 환경기업 수요에 맞춰 환경산업 진출기반 전략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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