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열차 탈선으로 60여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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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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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현지시간 20일 새벽 3시경 인도 북부 우타르 프라데시 주에서 14량 급향열차가 탈선하면서 최소 60여명의 승객이 사망했다고 BBC 등 외신들이 보도헀다.

열차 내에 아직 승객들이 많이 남아있고 현재 구조 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욱 늘어날 수 있다. 부상자는 1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열차 엔진이 있던 2개 차량에서 피해가 심각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한 승객은 “새벽 3시쯤에 갑작스러운 요동에 잠이 깼다. 의자들이 엎어졌고 모든 사람들이 충격에 빠졌다”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트위터로 이번 탈선 사고로 많은 희생자들이 나온 것에 유감을 표했다. 또한 철도장관에 조속한 구조 작업을 지시했다. 철도장관은 "탈선 원인을 조사해 책임자에게 가능한 가장 엄격한 조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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