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기업은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공동체 이익을 실현하는 마을단위 기업으로 추진된다. 광진구는 현재 4개의 마을기업이 선정·운영 중이다.
행자부 심사위원회 심사 결과, 서울에서는 추천된 3개 자치구 기업 중 광진구의 '광진아이누리애 사회적 협동조합(대표자 박꽃별)'이 최종적으로 우수상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광진아이누리애 사회적 협동조합은 2013년에 마을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아이보육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며 관내 부모평생교육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 평생교육원에서 제조된 수제 먹을거리를 마을 관계망을 통해 형성된 마을가게에서 판매, 일자리와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
순위 경합을 펼친 타 지자체 마을기업들이 대개 지역특산물 및 지역자원을 활용한 영농조합이나 식품회사 등을 발표해 광진아이누리애 사회적 협동조합이 차별화된 내용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는 평이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모든 마을기업이 경영능력과 지역공동체성을 확보해 경쟁력 있는 우수마을기업으로 거듭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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