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세종문화회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은 오는 12월 23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암울한 시기 구한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아이들의 희망 노래, 어른들을 위한 동화 ‘왕자와 크리스마스’를 무대에 올린다.
‘왕자와 크리스마스’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2010년 초연한 후 올해로 7년차를 맞이한 어린이를 위한 창작 음악극으로 20세기 초 서양문물이 유입되던 조선의 마지막 왕자의 고민과 갈등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재미있게 그려낸 작품이다.
초연의 성공 이후 매년 뮤지컬, 오페라 등 매년 다양한 형식으로 공연하며 계속 음악적 완성도를 높여온 작품으로 올해에는 오라토리오 형태로 또 다시 관객을 맞이한다.
세종문화회관 관계자는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려지는 재미와 우정 그리고 감동과 희망의 드라마 ‘왕자와 크리스마스’는 우리의 역사를 되돌아 볼 수 있는 의미가 더해져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할 수 있는 가족을 위한 최고의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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