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가수 문희준이 결혼을 직접 발표했다.
문희준은 24일 오후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직접 쓴 손편지를 게재하며 결혼소식을 알렸다.
문희준은 손편지를 통해 “20주년 기념 공연이 잘 마무리됐네요. 함께해온 세월이 흐른만큼 소중한 추억 역시 많이 생겼네요”라고 인사했다.
이어 그는 “어른이 됐지만 이 말씀을 드린 후엔 정말 어른이 되는 기분일 것 같아요. 우리 주니들 제가 결혼을 하게 됐어요. 우리 사이에 또 하나의 변화지만 저에게 여러분은 항상 먼저이고, 소중한 존재임은 변함이 없는거 아시죠?”라며 팬들에게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편지를 마무리하며 문희준은 “평소에 우리 주니들의 마음을 알고 있기에 이 소식을 전해야 하는 제 마음도 무겁네요. 항상 고마워요”라며 변함없는 팬들의 사랑에 감사함을 드러냈다.
문희준이 결혼을 직접 발표한 것과 관련해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아주경제에 “정확하게 확인 후 말씀드리겠다”고 짧게 답했다.
1996년 1세대 아이돌 H.O.T.로 데뷔한 문희준은, 이로써 H.O.T. 멤버들 중 최초의 유부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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