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득 연예인에 지인“최씨 집에 유명 여가수 여러 번 방문 같이 골프 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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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5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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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득 연예인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사진 출처: 채널A 동영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최순실 씨(60,구속 기소)의 언니 최순득 씨(64)가 수년 동안 다수의 연예인으로부터 돈을 받아왔다는 증언이 나온 가운데 최순득 연예인에 대해 유명 여가수가 여러 번 최순득 씨 집을 방문하고 같이 골프를 쳤다는 증언이 나왔다.

24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최순득 씨의 지인 B씨는 최순득 연예인에 대해 “최 씨 집에 유명 여가수 C 씨 등이 여러 차례 방문했고 같이 골프를 치기도 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증인 C씨는 최순득 연예인에 대해 “최 씨가 유방암 수술을 받기 전인 최근까지 김장모임은 수년간 계속됐다”며 “연예인들은 최 씨를 깍듯하게 대했다. 최 씨의 딸인 장시호의 연예계 인맥도 다 엄마 덕분”이라고 말했다.

한 연예계 관계자는 “연예계에 최순득과 장시호의 입김이 있다는 소문은 오래전부터 파다했다”며 “각종 정부 행사에 최 씨 모녀가 상당 부분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최순득 씨는 매년 김장철이 되면 서울 강남의 자택으로 유명 연예인들을 초대했는데 최순득 씨가 가사도우미 등이 담근 김장김치를 용기에 담아 건네면 연예인들은 ‘김치 값’ 명목으로 최순득 씨에게 현금이 든 봉투를 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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