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11월의 마지막 휴일인 26일 수도권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전국적으로 주요 관광지와 유원지는 겨울 낭만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북적였다. 눈이 내린 강원 지역의 스키장에는 스키어와 스노보더들이 몰리기도했다.
이달 4일 개장한 용평리조트와 휘닉스파크에는 이날 오후 1시 기준 1800여명과 3600여명이 입장했다. 또 25일 첫 개장한 홍천 비발디파크 스키장과 정선 하이원 스키장도 각각 1500여명과 3400여명이 찾았다.
아울러 설악산국립공원에도 4300여명의 등산객이 몰려 비선대와 비룡폭포 등 저지대 탐방로를 거닐며 휴일을 즐겼고, 경포와 속초 등 동해안 주요 해변에도 백사장을 산책하는 가족 단위 나들이도 적지 않았다.
경기 용인 한국민속촌에서는 겨울 추위와 폭설에 대비해 초가집의 헌 지붕을 내리고, 새 지붕을 얹는 '초가집 새 지붕 축제'가 펼쳐지면서 3000여명의 관관객이 몰렸다.
남부지방은 태화강 대숲공원과 선암호수공원에, 울주군 상북면 신불산과 가지산 등에, 광주 무등산, 전남 순천 조계산 등에 사람들이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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