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차 촛불집회] 뮤지컬 레미제라블 민중의 노래 촛불집회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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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1-27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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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5차 촛불집회에 뮤지컬배우들의 '민중의 노래'가 울려퍼졌다. 시민과 함께하는 뮤지컬 배우들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열린 촛불집회 본행사 무대에 올라 변정주 연출과 구소영 음악감독의 지휘로 '세월호 참사'를 소재로 한 노래를 비롯해 뮤지컬 레미제라블의 '민중의 노래가 들리는가' 등의 공연을 선보였다.

이들 뮤지컬 배우들은 지난 11일 박근혜 퇴진 광장 촛불 콘서트인 물러나쇼(show)에서도 공연을 펼쳐 SNS 등에서 화제를 불러 일으킨 바 있다. 뮤지컬 배우들은 이날 촛불집회 공연에서는 노래 가사 중 "너는 듣고 있는가"라는 부분에서 손가락으로 청와대를 가르키는 퍼포먼스를 펼쳐 집회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로 분류되는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흔히 '장발장'으로 알려진 빅토르 위고의 레미제라블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이다. 1985년 초연된 이 작품은 2012년 휴잭맨이 출연한 동명의 영화로 만들어져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세계 4대 뮤지컬은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 '미스 사이공' '레미제라블'을 말한다. 뮤지컬의 본고장인 영국의 웨스트앤드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장기간 공연되면서 작품성과 흥행성을 입증받은 뮤지컬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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