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중소기업청이 발표한 10월 신설법인은 7929개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0.9%(73개) 늘었다. 특히 10월 신설법인은 전년 동월 대비 0.9% 증가해 전월 감소(△2.4%)에서 증가로 반등했다.
이는 법인등록일수 감소(21일→20일)에도 불구하고, 제조업 신설법인이 증가(5.7%↑)한 것에 기인한다. 세부적으로는 고무·화학제품(24.1%↑) 및 음식료품(63.8%↑) 제조업의 증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업종별 비중을 살펴보면 제조업(1758개, 22.2%), 도소매업(1641개, 20.7%), 부동산임대업(788개, 9.9%), 건설업(716개, 9.0%) 등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 규모 측면에서 제조업(95개), 사업시설관리업(76개), 전기가스 수도업(58개) 등 순이다.
연령별 설립 업종현황은 30세 미만~30대는 도소매업(185개, 378개), 40~50대는 제조업(655개, 503개) 위주로 설립됐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0세 미만은 제조업(15개), 50대~60세 이상은 도소매업(25개, 49개) 등이 증가했다. 30~40대는 도소매업(△50개, △70개) 등은 감소를 했다.
한편, 1~10월 신설법인은 총 7만9598개로 전년 동기 대비 2.5%(1947개) 증가했다. 누계 신설법인 특징을 보면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1만8253개, 22.9%), 제조업(1만5516개, 19.5%), 건설업(8377개, 10.5%)의 순으로 설립됐다.
전년 동기 대비 증가 규모는 도소매업 1695개, 영상정보서비스업 519개, 사업시설관리업 474개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고, 증가율 측면에서는 전기가스수도업 32.2%, 금융보험업 15.9%, 사업시설관리업 14.3% 순으로 늘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