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KB국민은행은 지난 28일 캄보디아법인 현지화 경영을 위해 내년 1월 개점 예정인 뚤뚬붕지점장에 현지 직원 므응 레끼나(Moeung Leakhina·여) 씨를 승진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레끼나씨는 2007년 2월 KB국민은행에 입행해 국내에서 근무 중 2008년 9월 캄보디아법인 'KB캄보디아은행' 개설과 함께 현지에 부임해 현재까지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
레끼나씨는 업무 추진 능력과 현지 인적 네트워크 등을 통해 KB캄보디아은행 성장뿐만 아니라 지난 9월 말 개시한 '리브(Liiv) KB 캄보디아' 확장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B캄보디아은행은 지난 2009년 벙레앙 지역에서 가계자금·사업자대출 등 현지 영업을 시작으로 2013년 뚤곡지점을 개설한 데 이어 내년 1월 뚤뚬붕지점을 개점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프놈펜 시내에 위치한 뚤뚬붕 지역은 개인사업자와 중산층 밀집 지역으로 현지 영업에 유리한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며 "본격적인 현지화 경영을 통해 점포수와 업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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