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16. 식중독 예방관리’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1일 기관표창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전국 25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인구 100만명 당 식중독 환자 수 ▲식중독 발생 건수와 발생률 ▲식중독균 원인 규명률 ▲식중독 발생 신속 보고 비율 ▲식품위생 지도·점검 ▲식중독 예방 교육·홍보 실적 등 8개 분야 37개 항목에서 종합적으로 실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성남지역에서 식중독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은 점에 주목했다.
지난 3년간 성남시 식중독 발생 건수는 2013년 9건→2014년 7건→2015년 0건으로 점차 줄었다.
식중독 7건에 환자 141명이 발생했던 전년도(2014년)와 비교하면 지난해 성남시 식중독 발생률은 제로(0%)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성남시가 자체평가 지표를 개발해 집단급식소 491개소, 대형음식점 374개소, 김밥 취급업소 194개소의 식품위생 관리 상태를 진단·평가하고 예방 관리에 주력한 결과로 평가했다.
어린이 대상 식품안전 뮤지컬 공연, 식중독 예방 현장 맞춤 위생교육 사업 등을 펴 식중독 예방에 관한 시민 의식을 높여온 점도 최우수기관 선정의 이유가 됐다.
최영일 식품안전과장은 “시민 먹거리 안전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식품위생 안전관리 수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이날 오후 5시 전북 부안 대명리조트에서 열린 전국식품위생 공무원 워크숍 때 진행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