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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 소사본동·소사본3동, 어르신 전통음식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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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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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천시 소사본동·소사본3동, 어르신 전통음식 체험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과 소사본3동 복지협의체는 지난 30일 한국전통폐백명인 제21호 최학선 명인의 도움을 받아 저소득 독거노인과 함께 인절미, 건강영양죽을 직접 만들고 맛보는 체험을 했다.

이날 어르신들은 전통음식명인 최학선 원장의 재능기부와 동복지협의체위원의 적극적인 참여가 더해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체험활동에 참여한 독거노인 20명과 봉사단 및 협의체위원 11명이 3개 팀을 만들어 인절미, 영양죽을 만들고 나눠 먹었다.

이날 체험에 참여한 김모씨는 “옛날에 집에서 방아를 찧어 인절미를 만들며 가족이 오순도순 모여서 정답게 나눠먹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며“좋은 추억을 다시 경험하게 해줘서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최학선 명인은“전통음식을 만드는데 필요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이웃 간에 서로 협력하고 나눈다면 힘들지 않게 즐겁게 할 수 있다”면서“아이처럼 좋아하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니 더욱 뿌듯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임형섭 소사본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어르신께서 옛 추억을 되새기며 행복해 하는 모습을 보니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으로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최경숙 소사본3동복지협의체 위원장은 “이번에 위원장 임기가 만료되는데 어르신들과 같이 옛 추억의 시간을 갖게 돼 보람을 느낀다”면서 “건강영양죽으로 올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실 어르신을 생각하니 행복하다. 앞으로 더 발전하는 소사본3동 복지협의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소사본동_전통음식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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