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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차 촛불집회] 주최 측 "전국 232만명 참석"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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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3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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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추산도 서울 최다 참석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주말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고 있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며 3일 열린 6차 촛불집회에 전국적으로 232만명이 모이며 사상 최대 규모를 경신했다.

이날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오후 9시30분까지 서울에 170만명, 전국적으로는 232만명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주최 측은 당일 현장을 도중에 빠져나간 사람까지 포함한 연인원(누적인원)으로 추산한다.

퇴진행동 측은 "이는 헌정사상 최다 인원이 모인 집회"라며 "청와대에서 100m 앞까지로 전보다 더 나아간 만큼을 따져도 전보다 더 많은 인파가 왔음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오후 7시10분 기준으로 서울에만 32만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은 주최 측과 달리 특정 시점에 운집한 최다 인원을 집계한다. 

다만 서울에 모인 인원은 경찰 추산으로도 역대 최다라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오후 8시 10분 기준으로 서울 외 지역에서는 67곳에 순간 최다인원 10만4000여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열렸던 5차 촛불집회에는 전국에서 주최 측 추산 190만명, 경찰 추산 33만여 명이 모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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