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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에서 횃불로…표창원 "바람이나 담화에 결코 꺼지거나 작아지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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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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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표창원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횃불 집회에 대해 언급했다.

3일 표창원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바람이나 담화에 결코 꺼지거나 작아지지 않을 촛불, 횃불입니다. 박근혜 즉각 사퇴 혹은 국회 탄핵 만이 답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 등 전국 곳곳에서 진행된 '제6차 촛불집회'에서는 전국 232만명(서울 170만명)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및 하야를 외쳤다. 

한편, 전국에서 진행된 촛불집회에서는 촛불이 아닌 횃불이 등장했다. 이는 '친박' 김진태 새누리당 의원 때문.

지난달 17일 전체회의에서 김진태 의원은 "오늘 만약 이 법안이 통과된다면 '촛불'에 밀려 '원칙'을 저버린 법사위 오욕의 역사로 남게 될 것이다. 촛불은 촛불일 뿐이지, 바람이 불면 다 꺼진다. 민심은 언제든 변한다"며 촛불집회에 대한 막말을 한 바 있다. 

이에 김진태 사무실이 있는 강원도 춘천에 시민들이 횃불을 들었고,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도 촛불이 아닌 횃불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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