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상2동, 자매도시가 전해준 희망

아주경제 이등원 기자 =경기도 부천시와 ​충남 보령시 성주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2일 상2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했다.

상2동은 지난 2012년 10월 13일 성주면과 자매결연을 맺고 지속적인 도·농간 방문교류를 통해 주민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이날 성주면 주민자치위원장(위원장 유동열)은 성주면 부녀회원들이 맛깔스런 양념으로 버무려 만든 김장김치 20㎏ 20박스를 직접 가지고 왔다.

이날 받은 김장김치는 상2동 통장들을 통해 각 통별 경로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유동열 성주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올해 받은 김장김치가 경로당 어르신들에게 배달된다고 하니 더 흐뭇하다. 어르신들 입맛에 딱 맞을 것”이라며 품질을 보증했다.

방연순 상2동 주민자치위원장은 “김치 맛이 좋기로 유명한 성주면 김치를 부녀회원들이 직접 담가 전해줘서 너무 고맙다. 우리 동 경로당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상2동 주민들에게도 성주면 농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무공해 청정 농산물의 진수를 맛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상2동은 매년 풍물교실과 기타교실 수강생들이 함께 성주면에 내려가 단풍축제와 성주나눔바자회에 참여하는 등 성주면과 문화교류를 해왔다. 올 봄에는 성주면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상2동이 진행하는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산책 행사에 참여해 농·특산품 판매관을 운영하기도 했다.

[상2동_자매도시 성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