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생산자, 소비자단체와 함께 '알뜰 배 기획전' 등 국산 배 판촉행사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배 생산량은 올해 25만6000t으로 전년 대비 7.8% 감소했다. 생산량이 줄면 보통 가격이 오르지만, 배의 경우 지난달 하순 기준 도매가가 15㎏당 2만7000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 하락했다. 평년 가격(3만5천원)보다도 크게 낮은 수준이다.
경기 침체 등으로 소비가 줄면서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다.
이에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공영홈쇼핑, 홈앤쇼핑 등 홈쇼핑 채널을 통해 매주 화·목요일마다 기획 판매전을 실시한다.
또 농협 유통계열사에서 배 구매 시 NH카드로 결제하면 5㎏ 상자당 1천원가량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소포장 알뜰 배 등을 농협 대형유통센터를 통해 1+1묶음 판매한다. 아울러 TV 프로그램을 활용한 배 홍보 및 대형마트에서의 소비촉진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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