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터' 강동원 "강직한 형사役, 현실에선 판타지에 가까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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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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셔츠가 돋보이는 강동원 (서울=연합뉴스) 이재희 기자 = 배우 강동원이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 열린 영화 '마스터' 시사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6.12.12 scape@yna.co.kr/2016-12-12 17:05:40/ <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저작권자 ⓒ 1980-2016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강동원이 지능범죄 수사팀장 역할을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12월 12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에서 진행된 영화 ‘마스터’(감독 조의석·제작 영화사 집·제공 배급 CJ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는 조의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이병헌, 강동원, 김우빈, 엄지원, 진경, 오달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극 중 강동원은 지능범죄 수사팀장 김재명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재명은 사법고시까지 패스한 엘리트 형사로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는 강직한 신념과 저돌성으로 성역 없는 수사를 펼치는 인물이다.

강동원은 “지극히 당연한 캐릭터지만 현실을 생각했을 땐 판타지에 가까운 인물일 수도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런 사람이 한 명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이런 인물을 통해 관객들이 대리 만족을 하고 카타르시스를 느끼길 바란다”면서 “관객들이 저를 통해 어떻게 하면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지 연구했다. 새로운 호흡과 리듬을 시도했지만, 생각보다는 쉽지 않았던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영화 ‘마스터’는 건국 이래 최대 규모의 조 단위 사기 사건을 둘러싸고 이를 쫓는 지능범죄수사대와 희대의 사기범, 그리고 그의 브레인까지, 그들의 속고 속이는 추격을 그린 범죄오락액션 작품이다. 12월 2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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