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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금리 인상] "원·달러환율 변동성 크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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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5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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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애신 기자= 미국 금리인상으로 인한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앞으로 달러화 강세 기조는 유지될 것으로 예측됐다.

연준은 14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기준금리를 0.5∼0.75%로 전보다 0.25%포인트 올리겠다고 결정했다.
 
미국의 금리 인상 여부는 세계적인 기축통화인 달러화 가치의 큰 변수 중 하나다. 때문에 최근 원·달러 환율도 이 영향을 받았다.

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원·달러 평균 환율(종가기준)은 지난 10월 1127.65원에서 11월 1163.22원으로 35.57원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으로 신행정부 출범 후 재정투자가 늘 것이라는 기대감과 더불어 내년에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금리인상에 속도를 낼 것이라는 전망이 더해진 결과다.

전문가들은 이미 미국 금리인상 이슈가 시장에 반영된 측면이 큰 만큼 앞으로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연준 위원들은 내년에 3차례 금리 인상을 전망했지만,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매우 완만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1년 전 연준이 정책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을 때도 외환시장의 변동성은 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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