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 벵거 감독 “맨시티 2골 모두 오프사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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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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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벵거 감독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아르센 벵거 아스날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전 판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아스날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7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5분 시오 월콧의 선제골로 앞섰지만, 후반전에 르로이 사네와 라힘 스털링에게 골을 허용하며 1-2로 역전패했다.

10승4무3패 승점 34점이 된 아스날은 2위에서 4위로 떨어졌고, 11승3무3패 승점 36점을 기록한 맨시티는 2위로 도약했다. 1위 첼시와는 승점 7점 차.

중요한 상위권 맞대결에서 패한 벵거 감독은 경기 후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벵거 감독은 ‘더 가디언’을 통해 “우리는 2개의 오프사이드 골을 허용했다. 시즌 내내 몇몇 안 좋은 판정을 받았는데, 경기 후 보니 두 골다 오프사이드였다. 심지어 두 번째 골은 5야드(4.5m)나 오프사이드였다”고 말했다.

이어 벵거 감독은 “기자회견장에서 심판을 언급하기는 싫다. 심판은 동물원의 사자처럼 보호 받고 있다. 그들의 권리는 보호 받는 것이 맞다. 좋은 판정을 내린다면 더 좋을 것이다”고 말했다.

스털링이 슈팅할 때 실바가 오프사이드 포지션에서 발을 내밀어 공격에 관여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심판은 골을 선언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첼시와 아직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오늘은 좋은 날이다. 2위로 올라섰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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