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신기능저하증, 아침에 커피·달콤한 음식 먹어야 잠이 깬다? 증상 확인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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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19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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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김재윤 기자 = 부신기능저하증이에 대한 증상을 알아두고 이에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부신기능저하증이란 부신피질에서 정상적으로 호르몬을 분비할 수 있는 능력이 낮아지는 병이다. 부신피질 호르몬 중에서 코르티솔은 '스트레스호르몬'이라고 한다. 이는 심한 신체적 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해로운 자극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한 반응을 일으키는 것과 관련이 있다.

만성 부신기능저하증에서 쇠약감, 피로, 식욕부진, 구역질, 구토, 체중 감소, 저혈압 등이 나타난다. 부신 자체가 파괴되어 있는 1차 부신기능저하증에서는 피부 색소가 침착돼 검어지는 경우도 있다.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뿐만 아니라 입안의 점막이나 잇몸, 손바닥의 손금 등에도 나타날 수 있다.

부신기능저하증을 가진 사람은 감염, 외상, 수술 등의 심한 신체적 스트레스가 발생했을 때 위험할 수 있다. 구역질과 구토가 심해지고, 탈수, 복통, 저혈압, 발열, 쇼크, 의식 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부신기능저하증이 급성이 될 경우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할 수도 있는 위험한 병이다.

부신기능저하증은 아침에 커피나 단 음식 같은 것을 각성제의 용도로 쓸 때 나타날 수 있다. 끼니를 거르면 기분이 나빠지거나, 고기나 치즈 같은 고단백 음식을 자주 당겨하는 경우에도 부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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