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코리아 전국중고등핸드볼선수권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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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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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대한핸드볼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중고핸드볼위원회가 주관하는 2016 핸드볼코리아 전국중고등핸드볼선수권대회가 강원도 삼척시 실내체육관과 삼척초등학교체육관에서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2016년 핸드볼을 마무리하는 중고등학교의 마지막 전국대회이다. 또한 졸업 예정인 3학년 선수들이 참가하지 않아 새로운 중고등핸드볼 판도 변화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대회이다.

핸드볼코리아 전국중고등핸드볼선수권대회는 2014년부터 국내 유일의 아마추어 핸드볼 오픈대회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남녀 중고등학교 29개팀 중 여고부에 일본 고주가타고, 남고부에 일본 고주가타고와 호쿠리구고 등 일본 고등학교 3개팀이 참가한다.

남녀 중고등부 29개팀이 겨루는 이번 대회에서 여중부 5개팀, 여고부 6개팀은 풀리그로 경기를 치른 후 승점에 따라 우승팀을 결정한다. 남중부 10개팀, 남고부 8개팀은 각각 2개조로 나뉘어 23일부터 27일까지 조별 예선리그를 치른 후, 각 조 상위 2개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28일 4강 준결승전을 갖고, 별도의 3-4위전 없이 29일 결승전을 통해 우승팀이 가려진다.

이번 대회는 졸업예정자인 3학년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어 2017년 남녀 중고등학교 핸드볼팀의 경기력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는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남고부는 전국체전 우승팀 태백기계공고가 새로운 강팀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전국체전 결승에서 아쉽게 패하며 2015년에 이어 2016년에도 전관왕에 도전했지만 준우승에 그쳤던 전북제일고는 부동의 남고부 핸드볼 최강자이다.

여고부는 2015년 이 대회 우승팀인 인천비지니스고가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황지정보산업고의 독주가 예상된다. 올 해 전국체전에서 인천비지니스고를 누르고 우승을 차지한 황지정보산업고는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할 경우 2017년 여고부 핸드볼 최강자로 군림할 것으로 전망된다.

남중부는 작년 대회 우승팀 남한중이 이번 대회에서도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 5월에 있었던 소년체전에서 아쉽게 3위에 그쳐 잠시 주춤했던 남한중은 7월 태백산기에서 다시 우승을 차지하며 남중부 강팀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여중부는 지난 3년간 10개 대회에서 47연승을 달리고 있는 여중부 최강팀 황지여중이 대회에 참가하지 않아 뚜렷한 강팀이 없는 가운데, 홈 이점을 살린 삼척여중과 지난 태백산기 준우승팀 만성중이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대한핸드볼협회 이춘삼 부회장 겸 중고등위원장은 “2016 핸드볼코리아리그 전국중고등핸드볼선수권대회가 핸드볼 도시로 유명한 강원도 삼척에서 열리게 돼 의미가 남다르다”며 “이번 대회는 올해 한국 핸드볼을 마무리하는 대회이며, 2017년 핸드볼을 시작하는 대회인 만큼 중고등학교 청소년 선수들이 핸드볼의 미래를 밝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핸드볼협회 중고등위원회는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1박 2일동안 엘리트 핸드볼팀을 운영중인 중고등학교 학교장을 대회가 열리는 강원도 삼척으로 초청해 핸드볼의 향후 비전과 발전 과제를 토론하는 세미나를 개최한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이번 세미나에서 2020년을 비롯해 향후 핸드볼의 미래를 이끌고 갈 중고등부 청소년 핸드볼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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