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새 독립 기구, 전북 2017 ACL 출전 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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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23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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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아시아축구연맹(AFC)이 만든 ‘출전 관리 기구’(Entry Control body)가 전북 현대의 2017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심의한다.

폭스 스포츠 아시아는 22일(한국시간) “출전 관리 기구가 전북 현대의 2017 ACL 출전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이번에 새롭게 만들어진 ‘출전 관리 기구'는 아시아축구연맹(AFC)과는 독립된 기구다. AFC는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권유를 받아 들여 독립 기구를 만들었다. 중국의 리우 치 초대위원장을 비롯해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2013년 소속 구단 스카우트가 심판에게 돈을 건넨 사실이 적발된 전북은 지난 4월 프로축구연맹으로부터 승점 9점 징계를 받았다. 전북은 징계에도 불구하고 K리그 클래식 2위를 차지해, 2017 ACL 출전권을 획득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3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AFC 하우스에서 2017 ACL 조추첨을 했다. 전북은 아들레이드 유나이티드(호주), 장쑤 쑤닝(중국) 등과 한조에 속했다.

폭스 스포츠 아시아는 “2017 ACL이 1개월 반도 안 남은 상황에서 출전 관리 기구가 빠르게 전북의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고 전했다.

프로축구연맹은 전북의 재판 결과와 사후 조치 등에 대한 자료를 오는 6일까지 제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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