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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SBI저축은행]
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SBI저축은행의 '사이다'가 국내 대표 중금리 상품으로 지위를 굳혔다.
SBI저축은행은 26일 지난해 말 출시된 ‘사이다’가 출시 1년 만에 누적실적 2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사이다’는 시중은행 고객과 은행 대출거절 고객은 물론, 고금리 카드론을 이용하는 고객들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대출금리는 신용등급 1등급 6.9%부터 ~ 6등급 13.5%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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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이다’의 핵심 인기 비결은 카드론의 평균 금리보다 5% 포인트 낮은 금리다. 기존 고금리를 부담하던 카드론 이용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금리 경감 혜택을 주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용 고객 중 약 30% 이상이 카드론 대환을 목적으로 '사이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도화된 신용평가시스템(CSS)을 바탕으로 은행권 신용대출 평균금리와 격차를 크게 줄여 1~3등급 고객뿐만 아니라 4~6등급 고객까지 낮은 금리로 흡수하고 있어 다양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중도상환수수료, 대출취급수수료 등 대출 실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수료도 모두 없애 금융소비자의 편익을 극대화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사이다'는 카드론 평균금리보다 5% 포인트나 낮은 파격적인 금리 혜택을 바탕으로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은 강력한 상품이다”며 “내년 1월 인터넷전문은행이 출범하면 '사이다'가 이미 선점한 중금리 시장의 파이가 더욱 확대될 것이며, 이는 국내 금융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인 금리 절벽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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