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 13연승’ 우리은행, 올해 마감은 5연승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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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12-3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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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우리은행 박혜진. 사진=WKBL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개막 13연승으로 올 시즌을 출발했던 아산 우리은행이 5연승으로 올해를 마감했다.

우리은행은 3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삼성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 원정경기에서 75-57, 18점 차로 크게 이겼다.

우리은행은 개막 이후 13연승을 달리다 유일한 패배를 안겼던 신한은행을 상대로 확실한 설욕전을 펼쳤다. 5연승 행진을 이어간 우리은행은 18승1패로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반면 상승세가 꺾인 신한은행은 4연패 탈출에 실패하며 7승12패로 공동 4위에서 단독 5위로 떨어졌다.

경기 초반 13-14로 뒤졌던 우리은행은 2쿼터부터 공격이 살아나며 31-2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꾸준히 리드를 지킨 우리은행은 마지막 4쿼터 중반 57-51로 쫓겼으나, 강력한 수비에 이은 임영희의 속공과 존쿠엘 존스의 3점포로 다시 달아나 승기를 굳혔다.

우리은행은 박혜진이 21점 9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존스가 17점 19리바운드 6블록으로 골밑을 장악해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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