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스마트폰, 올해 30억대 첫 돌파 전망

삼성전자 '갤럭시 S7 엣지' 블랙 펄. [사진제공=삼성전자]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올해 세계에서 사용되는 스마트폰이 처음 30억대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일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올해 세계에서 사용되는 스마트폰이 32억300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스마트폰 보급률은 44％, 가구당 스마트폰은 1.7대로 늘어날 것으로 봤다. 

SA는 스마트폰 보급률이 2022년 59％까지 계속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로는 북미와 서유럽의 보급률이 가장 높은 편이다. 북미 지역의 스마트폰 보급률은 올해 73％, 2020년 82％, 2022년 85％로 상승할 전망이다.

서유럽 지역은 올해 63％, 2020년 70％, 2022년 73％ 수준이다. 

중남미는 올해 50％에서 2022년 61％로 보급률이 높아질 전망이다.

같은 기간 동유럽은 42％에서 53％, 아프리카·중동은 23％에서 39％로 역시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태평양은 올해 46％에서 2020년 64％로 보급률 성장세가 가장 가파르다.

보급률 증가에 따라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활약도 두드러질 전망이다.

갤럭시 노트7 단종사태를 겪었던 삼성전자는 신제품 갤럭시S8 판매로 재기를 노린다.

LG전자는 연초부터 K시리즈 4종과 스타일러스3 등 보급형 스마트폰 5종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