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화(1차)·대량생산(2차)·자동화(3차) 등 지난 세 차례에 걸친 산업혁명에 비해 4차 산업혁명은 물리학과 디지털 그리고 생물학 사이에 놓인 경계를 허무는 기술적 융합이 특징이다. 사물인터넷(IoT)과 소셜 미디어(SNS) 등으로 인간의 모든 행위와 생각이 온라인 클라우드 컴퓨터에 의해 빅 데이터의 형태로 저장되는 시대다. 이는 사실상 온라인과 오프라인이 일치하는 세상이 온다는 것을 의미한다.
4차 산업혁명의 변화는 기하급수적으로 전개되어 모든 나라에서, 거의 모든 산업을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 혁명에 따른 변화의 폭과 깊이는 생산, 관리, 통제 전반에 걸쳐 전체 시스템의 변화를 예고한다. 4차 산업혁명에 어떻게 대응해 나가느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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