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해상의 민간 선박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해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10분께 동해에서 초계 임무 중이던 해상초계기에서 한 승무원이 실로 '무장 비상 투하 스위치' 잘못 만져, 기체에 장착된 하푼 미사일, 어뢰, 대잠폭탄 등 해상무기 3종류, 6점이 강원도 양양 동방 30여 마일 해상에 떨어졌다.
당시 사고 해역에서 5마일 떨어진 곳에 어선 1척이 조업 중이었으나 피해를 입지는 않았다.
투하된 해상무기는 비작동 상태(무장이 되지 않은 상태)로 폭발 가능성은 없다고 해군은 설명했다.
해군은 소해함·구조함 등을 현장에 투입해 투하된 무기를 탐색하고 있다.
해군은 부대 안전진단 등을 통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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