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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휘재 사과에도 논란 계속되는 이유는…이미 '막말'로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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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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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사과글을 올렸음에도 네티즌들의 뭇매를 맞는 이유는 뭘까. 그동안 게스트들에게 막말을 해 구설수에 오른 탓으로 보인다. 

지난달 31일 '2016 SBS 연기대상'에서 이휘재는 패딩을 입고 있는 배우 성동일에게 "깜짝 놀랐다. PD인가 연기자인가 약간 헷갈릴 정도로 의상을… 형님은 배우시죠? 당황스럽네요. 지금 막 찍다 오신 거예요?"라고 말해 성동일을 정색하게 했다. 

하지만 성동일이 패딩을 벗고 정장 차림으로 무대에 오르자 이휘재는 "아 안에 입고 계셨구나. 미안합니다. 추워서 입고 계셨구나"라며 성동일에게 사과했지만, 끝없는 무례한 진행에 구설수에 오르게 됐다. 

이미 이휘재는 상대방을 생각하지 않는 막말로 입방아에 오른 적이 많다. 

지난 2014년 JTBC '님과 함께'에서 박준금과 가상 결혼 생활을 시작한 지상렬은 "누님이랑 결혼한 걸 알게 된 이휘재가 난리가 났다. 그동안의 죗값(?) 치르는 거라고 했다"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또한 2009년 열린 'MBC 연기대상'에서 이휘재가 짓궃은 질문을 계속하자 배우 고현정은 "표정이 마음에 안 들어, 미친 거 아니야?"라고 말했다. 이에 당황한 이휘재는 "생방송인데 그런 말 하시면 안 되죠. 실제 고현정씨와 개인적으로 문자를 주고 받을 정도로 많이 친한 사이이다. 평소 개그콘서트 '분장실 강선생님'을 즐겨 보는 고현정씨가 안영미씨의 유행어를 따라한 것이지 악의에서 한 말은 아니다"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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