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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여론조사, 文-潘 선두 다툼 치열…6곳 중 5곳 文 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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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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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1일 오전 광주 서구 서창동 발산경로당을 찾아 주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신년을 맞아 발표된 각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현재 여론조사를 종합한 결과, 문 전 대표가 다소 앞서가는 상황이다. 

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일 발표한 여론조사 다자(多者) 대결에서는 문 전 대표가 21.6%로 1위를 기록했다. 반 전 총장은 17.2%로 2위, 이재명 성남시장(11.4%)이 3위, 안철수 국민의당 의원(4.6%)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4위였다. 이 조사는 지난달 28~29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22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2.2%p)을 상대로 이뤄졌다. 

한국경제·MBC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9~30일 조사한 후 1일 발표한 대선후보 조사에서는 문 전 대표가 25.1%로 가장 높았고, 반 전 총장이 19.7%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다음으로는 이 시장(10.1%), 안 의원(6.4%),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4.8%) 순이었다. 전국 성인남녀 1008명(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 대상이 됐다. 

매일경제·MBN이 리얼미터에 의뢰한 여론조사에서도 문 전 대표가 25.2%였고, 반 전 총장이 22.1%를 기록했다. 다음은 이 시장(11.5%), 안 의원(6.8%)이 뒤를 이었다. 문 전 대표와 반 전 총장의 양자대결에서도 문 전 대표는 42.9%로 반 전 총장(37.8%)을 근소한 차로 앞섰다. 이 조사는 지난달 27~28일 전국 성인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1일 발표한 것으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였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역시 1일 발표된 SBS·칸타퍼블릭 조사(지난달 29~30일 조사)에서도 문 전 대표(25.1%)가 반 전 총장(18.3%)을 앞섰고, 이 시장(12.2%)이 3위였다. 세계일보·시대정신연구소 조사(지난달 28~29일 조사)는 문 전 대표(25.1%), 반 전 총장(21.3%), 이 시장(16.3%), 안 의원(5.6%) 순으로 지지율이 나왔다. 각각 전국 성인남녀 1017명과 1008명을 대상으로 조사했으며, 두 조사 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반면 서울신문·에이스리서치가 지난 1일 발표한 조사(전국 성인 남녀 1009명 대상, 표본 오차 95% 신뢰 수준에 ±3.09%p)에서는 대선 후보 다자 대결에서 반 전 총장이 21.7%였고 문 전 대표가 18.5%로 접전을 벌였다. 다음으로 이 시장(11.5%), 안 의원(5.7%) 순이었다. 문 전 대표와 반 전 총장, 안 의원 간의 3자 대결에서는 반 전 총장이 31.1%, 문 전 대표가 30.4%, 안 의원은 11.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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