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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청와대,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고 안희정 충남지사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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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2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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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안희정 충남지사가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새해를 맞아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각조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써 발전할 것을 모든 대선 후보가 제안하게 만들자"며 청와대와 국회의 세종시 이전을 대선 공약으로 제시했다.

안 지사는 이어 "행정부처의 분리, 의회와 청와대와의 분리는 세종시의 발전에 커다란 걸림돌이 되고 있고 국가적으로 보면 행정에 낭비요소나 비효율요소가 증대하고 있다"며 "원래 우리가 추진했던 것처럼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행정수도로써 세종시가 발전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그는 또,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미래를 꾀하자, 서울에 살지 않는 모두가 실패자 인생이 돼 버리는 대한민국의 현실을 극복하고 중앙집권화된 국가시대를 끝내고 지방분권의 시대를 만듦으로써 전국 팔도강산에 성장 동력이 요동치게 하자"며 "이것이 국가균형발전과 이 시대의 정의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안 지사 측 박수현 대변인은 "원론적으로 청와대와 국회까지의 세종시 이전을 말한 것이다. 이전 시기, 절차, 방법 등에 대해서는 경선과정에서 구체적으로 밝힐 것"이라며 "이에 대한 타 후보의 입장도 밝힐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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