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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정호준,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출마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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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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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호준 “서울시당위원장, 현장서 경험과 대안 축적한 내가 적임자…대선 승리 책임질 것”

정호준 전 국민의당 의원은 3일 서울시당위원장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정호준 전 국민의당 의원이 3일 서울시당위원장 재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선 승리를 책임져야 할 서울시당위원장은 당원들과 현장에서 호흡하며 경험과 대안을 축적해온 인물이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국민의당 서울시당위원장은 정 전 의원과 채이배 의원 간 2파전 양상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감점으로 ‘현장에서 당원 및 국민들과 호흡한 경험과 대안 축적’ 등을 꼽았다.

그는 △지구당 합법화 △원외 위원장 당무 참여 △민주적인 지방선거 공천시스템 구축 △국민과 함께하는 서울시당 △서울시당 대선 승리의 견인차 역할 수행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그러면서 “다가오는 전당대회에서 새롭게 선출되는 당 지도부와 안철수·천정배 두 분 대통령 후보를 모시고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당 집권의 신화를 반드시 이뤄내겠다”면서 “2018년 지방선거에서도 지난 총선을 능가하는 압승으로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보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문] 다음은 정호준 전 의원의 출마 기자회견문

존경하고 사랑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2017년 정유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당원 동지 여러분께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해, 우리 국민의당은 4.13 총선에서 압승을 거두며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국민의 정당으로 우뚝 섰습니다.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2백만 촛불 시민과 함께 박근혜 대통령 탄핵안을 가결시킨 것은 우리 당의 저력을 확인한 쾌거였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지금 국민의당 앞에는 새로운 도전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2017년 대선과 2018년 지방선거라는 양대 선거를 위해 국민의당은 반드시 서울에서 승리해야 하는 숙명적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저는 지난 해 서울시당위원장으로서 훌륭하신 여러 지역위원장님들을 모시고 서울시당의 조직 정비와 지역위원회의 역량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보내주신 당원 동지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헌신적인 노력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총선 이후, 반년 남짓한 짧은 시간동안 서울시당은 여의도에 기성정당에 못지않은 번듯한 사무소를 설치하고 정당사상 최초로 PC와 스마트폰이 연동되는 온라인 당원 소통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제가 직접 중앙당 조강특위 위원으로 참여하여 유능한 위원장님들을 당으로 모시고 43개 지역위원회 조직을 정비한 것도 큰 성과입니다.

당원이 주인이라는 신념 아래, 서울시당위원장의 권한인 인사권을 당원 여러분에게 돌려드린 일은 우리 서울시당의 자랑이 아닐 수 없습니다.

민주적으로 구성된 인사추천위원회를 통해 공정하게 당직자를 선임하는 인사시스템은 향후 우리 당의 당력을 배가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저는 오늘 지난 6개월간의 성과를 계승하고 혁신하기 위해 국민의당 서울시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합니다.

저 정호준에게 시당위원장을 맡겨주신다면 지난해의 성과를 발판으로 당의 시스템을 더욱 과학화하고 현대화하여 당원이 자랑스러운 서울시당,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의 선봉에 서는 서울시당을 만들겠습니다.

이를 위해 저는

첫째, 지구당 합법화를 당론으로 추진하겠습니다. 이제 돈으로 지역을 관리하는 구태가 상당부분 사라졌습니다. 지구당 합법화로 지역위원회가 당원의 정치참여를 보장하는 민주주의의 통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둘째, 원외위원장협의회를 당의 공식 기구화 하겠습니다. 이 기구를 통해 지역현안과 지역당원의 의견이 당론에 반영되고 국회에서 관철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역량있는 당원들을 지방선거후보로 대거 발굴, 차출하기 위해 민주적이고 투명한 공천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지방자치학교와 여성‧청년 아카데미를 개설하여 당원의 정책역량을 강화하겠습니다.

넷째, 국민과 함께하는 서울시당을 만들겠습니다. 언제나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당원과 함께 투쟁하겠습니다.

다섯째, 서울시당을 대선승리의 견인차로 만들겠습니다. 당원 배가운동을 통해서 시당의 조직과 외연을 확대·강화하고 국민의 피부에 와 닿는 서울시당 차원의 정책 개발도 추진해 당의 대선 승리에 기여하겠습니다.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

대통령 선거와 지방선거 승리를 책임져야할 서울시당위원장은 지역위원장님들은 물론 당원 여러분과 현장에서 함께 호흡하며 당을 이끌어갈 경험과 대안을 축적해온 인물이어야 합니다.

저 정호준은 19대 국회의원이 되기 전, 긴 시간 동안 원외위원장으로 활동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낙천과 낙선의 괴로움을 겪으며 10년이 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좌절의 순간 마다 저는 오뚝이처럼 일어섰습니다. 그 어려웠던 순간들은 제가 정치인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한 고난의 시간들이었습니다.

저는 서울시당 산하 지역위원장님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의 고충이 무엇이며 해법이 무엇인지 그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습니다.

우리 서울시당이 출범 초기에 축적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경륜과 역량을 갖춘 후보에게 투표해 주십시오.

다가오는 전당대회에서 새롭게 선출되는 당 지도부와 안철수, 천정배 두 분 대통령 후보를 모시고 내년 대선에서 국민의당 집권의 신화를 반드시 이뤄내겠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지난 총선을 능가하는 압승으로 당원 동지 여러분에게 보답하겠습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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