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범계역 일대 '차량 꼬리물기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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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6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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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안양시청]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양시(시장 이필운) 범계역 일대 차량의 꼬리물기가 사라져 주목된다.

시는  지난해 8월 상습 교통혼잡의 대명사 격이었던 범계역 일대의 교통체계 전반을 개선해 차량은 물론 이용객들의 편의를 도모했다.

시는 사업비 3억원을 들여 범계역 동안로의 버스정류장을 시내·좌석버스와 마을버스용으로 상·하행선 4곳을 분리해 모든 승객이 한곳에 몰리는 번잡함을 없앴다. 또 중앙버스정류장의 승·하차 공간과 대기공간을 별도로 하고, 무단횡단 방지펜스를 신설하는 등 교통안전시설도 보강했다.

이후 약 6개월 동안 교통체계를 분석한 결과, 정류장이 분리된데 따른 중앙버스정류장 승·하차 승객들의 혼잡밀도가 대폭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을 통과하는 버스 대기행렬도 70% 넘게 감소했다.

특히 신호주기에도 변화를 줘 범계역과 NC백화점 사거리에 심화됐던 차량 꼬리물기(Spill-back)가 자취를 감추고 있으며, 이 지역 3개 교차로의 평균 차량지체도 역시 종전 67초대에서 48초 정도로 낮춰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같이 향상된 교통환경은 환승과 정류장이용 불편 등 그동안 상시 제기돼 왔던 민원을 대폭 줄여 주민만족도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필운 시장은 “대중교통 분야를 개선하는 것은 시민 삶의 질과 직결돼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주민여론 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통한 혼잡지역 교통체계 개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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