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비대위원 선임 위한 전국위 무산···정족수 2명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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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6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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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전국상임위원회가 정족수 미달로 무산된 뒤 전국상임위원들을 향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주경제 이정주 기자 = 새누리당이 6일 비상대책위원 선임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 개최를 시도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무산됐다.

전국위는 총 51명 정원 중 과반수인 26명 이상이 참석해야 열리는데 이날 참석인원은 24명에 불과해 개최되지 못했다.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전국위 무산 후 "오늘의 이 사태는 나라를 망친 패거리 정치의 민낯이 어떤 것인지 국민 여러분께 낱낱이 보여줬다"고 말했다.

또 "오늘의 이 사태에 대해 안타깝고 한편으로 국민 여러분께 부끄럽게 생각한다"며 "당을 잘 추슬러서 다시 한 번 국민에게 사랑받는 당, 국민에 크게 봉사할 수 있는 당으로 만들도록 최선을 다해 당 개혁과 당을 세우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인 위원장은 인적청산 관련 자신의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힌 오는 8일 기자회견은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향후 전국위 재개최를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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