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은 학과는 철학과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시 교육위원회가 발표한 '2016년 대졸자 취업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91곳의 대학교에서 22만9002명이 졸업했으며, 이 중 97%가 취업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신경보가 6일 전했다.
졸업생 중 74%가 취업에 성공했으며, 23%는 대학원에 진학했다. 졸업생 중 남자는 48.3%, 여성은 51.7%였다. 북경 호적 학생은 28.1%, 타지 호적 학생은 71.9%였다. 전문대학 졸업생은 15.7%, 학사 졸업생은 51.6%, 석사 졸업생은 26.9%, 박사 졸업생은 5.8%였다.
창업을 선택한 졸업생들 중 28.7%는 예술학과 출신이었다. 이들은 주로 엔터테인먼트나 문화사업분야에서 창업한 것으로 분석된다. 창업자 중 공학과 출신이 19.5%, 경영학과 출신이 17.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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