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주혜 기자 = "죽은채권 소각 여부 확인하세요"
SBI저축은행은 개인 소멸시효완성채권(죽은채권) 여부를 자사 홈페이지내에 구축된 대출채권 소각 여부 조회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6일 밝혔다.
조회시스템은 올해 1월 2일부터 오는 12월말까지로 1년 간 운영된다.
SBI저축은행은 지난달 23일 총 19445억원(차주수 11만7109명)에 이르는 개인 소멸시효완성채권을 소각한 바 있다. 이는 전(全)금융권을 통틀어서 사상 최대 규모의 죽은채권이 무상 소각된 것이다. 이로써 불법 추심에 노출됐던 약 12만명의 채권자들이 부채를 완전히 탕감 받을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조회서비스를㎥ 이용하는 채무자들이 아직까지는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일평균 10건 가량 조회가 이뤄지고 있다"며 "대다수 채무자들이 연락이 안 되거나 주거지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대출채권의 소각여부에 대한 조회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SBI저축은행 홈페이지에 방문한 뒤 홈페이지 좌측에 있는 '알려드립니다'를 클릭하고 '대출채권 소각여부 조회' 창으로 들어가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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