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배우 이태곤(40)이 술에 취한 30대 남성들과 폭행 시비에 휘말려 코뼈가 부러지는 등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7일 경기 용인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이태곤은 이날 오전 1시께 용인시 수지구의 한 호프집 앞에서 A(33)씨 등 2명으로부터 주먹과 발로 얼굴을 수차례 폭행당했다. 이태곤이 이들의 악수 요청을 거부한 것이 폭행 시비의 발단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 이태곤은 현재 코뼈가 부러지는 상처를 입어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주변 CCTV 등을 분석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태곤이 A씨 등의 요청을 불쾌하게 생각해 거절했다가 폭행 시비가 생긴 것"이라며 "이태곤과 A씨 등 사이의 쌍방 폭행인지 이태곤이 정당방위를 한 것인지 가려낼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이태곤은 2005년 SBS TV 드라마 '하늘시이여'로 얼굴을 알렸으며, 드라마 '연개소문‘·'겨울새'·'내 인생의 황금기'·'보석비빔밥'·'황금물고기'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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