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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역 맞춤형 ‘지진 방재대책’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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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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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지진 발생·피해사례 조사·분석 용역 착수…지진 취약구간 도출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도가 도내 지질환경을 분석해 지진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지진재해지도’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충청남도 지진 방재대책’을 수립한다.

 도에 따르면, 올해 정부는 △지진 조기경보(기상청 일원화) 및 국민안전교육 강화 △내진설계 의무화 대상 확대(모든 주택, 병원, 학교) △체계적인 단층조사와 지진연구 확대 등 지진 대응역량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

 도는 이러한 중앙정부의 지진정책에 따라 지진 대응 전문인력을 확충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충남도 지진 방재대책’ 수립 용역을 착수한다.

 이번 용역을 통해 도는 지진 발생 및 피해 사례 조사·분석, 도내 지질환경 분석 등을 실시하고 지진재해지도를 작성을 추진한다.

 특히 지진재해지도에는 도내 지진취약구간을 도출하고 내진보강이 완료된 임시수용시설 등을 포함할 계획이다.

 도는 또 이번 용역을 통해 도내 내진설계 적용 현황을 조사해 DB화하고, 이를 지역별·시설물별·단계별 내진보강 우선순위 결정에 활용한다는 복안이다.

 여기에 국내외 지진재난 대응 사례 조사·분석을 통해 지진재난 대응 매뉴얼 정비에 나서는 한편, 분야별 대응 및 피난시스템 구축, 임시수용시설의 체계적 정비에도 힘을 쏟을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1978년 홍성지진에 이어 최근 9.12 경주지진으로 한반도 내에서도 안전지대는 없다는 공감대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번 지진 방재대책 용역을 통해 지역 실정을 반영한 지진 대응 대책 수립에 만전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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