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는 기억이다 김진애 "1000일 가족·국민 분노 커져…박근혜 소명서 제출 안해, 천인공노"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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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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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진애 전 의원 트위터]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김진애 전 의원(민주통합당 시절 비례대표)이 세월호 1000일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을 비난하는 글을 게재했다.

9일 김진애 전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세월호 1000일입니다. 가족과 국민의 분노는 더욱 커지고, 그에 따라 슬픔의 크기도 더 커집니다. 박근혜는 아직도 헌법재판소가 요구한 세월호 7시간 소명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천인공노, 인면수심"이라는 글을 올렸다. 

세월호 1000일 하루 전인 8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는 5000여명의 추모객이 방문해 세월호 참사로 세상을 떠난 피해자들을 애도했다. 

또한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팽목항에 있는 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했고,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안산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단원고 기억교실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한편, 국회 측 황정근 변호사는 "세월호 침몰 1000일인 8일 늦은 시간, 박근혜 대통령의 '생명권 보호의무' 및 '성실 직책수행 의무' 위반과 관련해 준비서면 97쪽과 관련 증거 1500여 쪽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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