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제11기 시민감사관 공개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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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9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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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시민과 함께하는 청렴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운영 중인 시민감사관제의 내실 있는 운영과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전문적인 지식과 자질을 겸비한 '시민감사관 30명을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공개 모집한다.

9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민감사관 제도는 시민생활의 불편사항과 지역현안 제보 등을 통해 공직비리 정화활동 및 감사행정의 주민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 1997년 처음 도입됐다.

시민감사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 동안 감사모니터로 활동한다. 주요 역할은 위법 부당한 사항에 대한 감사요구, 공무원의 비리사항 및 부조리·불친절 행위에 대한 제보, 시민불편·불만사항 제보 및 감사 참여 등이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부산광역시 거주 주민등록이 된 시민으로, 행정, 교육, 복지, 세무, 회계, 기계, 녹지, 도시계획, 토목, 건축 등 전문분야의 전공자 또는 관련분야에 근무하는 자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부산시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메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부산시는 자체 선발기준 등 심사를 거쳐 선발된 신청자에 대해 1월말경 개별 통지할 계획이다.

한편, 시민감사관은 현재 48명이 활동 중에 있으며, 이번 공개모집은 임기 만료에 따른 신규 모집이다. 시민감사관들은 2014년 678건, 2015년 268건, 2016년 231건으로 3년 동안 총 1177건을 제보해 시정발전 및 시민불편사항 해소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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