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민감사관 제도는 시민생활의 불편사항과 지역현안 제보 등을 통해 공직비리 정화활동 및 감사행정의 주민 참여기회를 확대하고자 지난 1997년 처음 도입됐다.
시민감사관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2년 동안 감사모니터로 활동한다. 주요 역할은 위법 부당한 사항에 대한 감사요구, 공무원의 비리사항 및 부조리·불친절 행위에 대한 제보, 시민불편·불만사항 제보 및 감사 참여 등이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부산광역시 거주 주민등록이 된 시민으로, 행정, 교육, 복지, 세무, 회계, 기계, 녹지, 도시계획, 토목, 건축 등 전문분야의 전공자 또는 관련분야에 근무하는 자이다.
한편, 시민감사관은 현재 48명이 활동 중에 있으며, 이번 공개모집은 임기 만료에 따른 신규 모집이다. 시민감사관들은 2014년 678건, 2015년 268건, 2016년 231건으로 3년 동안 총 1177건을 제보해 시정발전 및 시민불편사항 해소에 기여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