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소방서 화재출동 줄고, 구조‧구급출동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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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0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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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소방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의정부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지난해 의정부시의 화재 및 구조‧구급 출동건수를 분석한 결과 화재출동은 959건으로 전년 대비 17건 감소했고, 구조출동은 1,004건(23%) 증가, 구급출동은 1,396건(6%)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화재진압은 출동건수 뿐만 아니라 인명피해(151명‣15명) 및 재산피해규모(53억 6천여만원‣12억 9천여만원) 또한 크게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2015년 의정부화재와 같은 대형화재가 발생하지 않은 점과 주택용 소방시설 갖기 운동의 결실로 풀이된다. 원인별로는 부주의가 40.7%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전기(25.9%), 기계(17.9%)적 요인이 뒤를 이었다.

구조출동은 전년 대비 1,004건이 증가한 5,363건으로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인원 또한 45명이 증가한 788명으로 잠금장치개방이 228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구급출동도 1,396건이 증가한 24,430건으로 16,438명을 이송, 하루 평균 67건 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2016년 전체 화재 건수가 감소한 것은 화재예방에 대한 시민 모두의 관심이 증가한 결과”라며 “이에 더해 주택용 소방시설 갖기 운동을 꾸준히 추진‧홍보해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더욱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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