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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꽁꽁… 이번 주말 영하 13도 '최강 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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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1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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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득균 기자= 서울을 비롯한 대부분 중부지방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으로, 이번 주말 올겨울 들어 가장 매서운 추위가 몰려올 것으로 보인다.

11일 기상청은 "12일에는 날씨가 잠시 풀리겠지만 오는 13~15일에는 한층 더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이라고 밝혔다. 갑작스럽게 한파가 찾아온 것은 한반도 주변의 기압 배치가 달라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일본 북동쪽 해안 쪽에 있던 상층 저기압이 우리나라에 가깝게 다가왔기 때문"이라며 "최근 한파가 닥친 미국·유럽처럼 극심한 추위가 장기간 지속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추위가 지나고 오는 2월까지 남은 겨울 날씨는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따뜻할 것으로 예측된다. 남은 겨울 동안 미국·유럽처럼 강한 한파가 일시적으로는 찾아올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평년(1981~2010년 30년 평균) 기온과 비슷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의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기상청은 예상했다.

한편 11일 아침 기온은 파주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고, 철원 영하 12도, 서울 영하 8도, 대전 영하 7도, 대구 영하 5도 등으로 전국이 어제보다 3~4도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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