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포스코대우는 인도네시아 경찰청과 2500만 불 규모의 함정 시뮬레이터 공급 및 통합훈련센터 건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유규천 포스코대우 자카르타 지사장, 군뚜르 인도네시아 경찰청 준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함정 시뮬레이터는 실제 함정과 동일하게 내∙외부환경을 구성해 함정 조종, 함포사격, 방재 역량 강화와 전술훈련을 가능하게 하는 교육훈련 장비다.
인도네시아 경찰의 해안경찰력 강화를 위한 실전 대비 교육훈련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대우는 국내 군·경 통합훈련센터 관련 전문 기업인 ㈜에프티에스가 제작한 함정 승조원 훈련용 시뮬레이터를 공급한다.
또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와 함께 인도네시아 경찰청의 경찰중앙교육단 통합훈련센터 건립도 수행하게 된다.
포스코대우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국내 최초로 해외 경찰청과 맺은 함정 시뮬레이터 공급 및 통합훈련센터 건립 사업이다” 며 “향후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훈련용 시뮬레이터 공급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