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시공사가 도내 생계·의료 급여수급자나 한부모 가족 등에게 공급할 주거복지사업용 주택 240호를 매입한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기존의 다가구 다세대 등과 같은 주택을 공사가 사들인 후, 개·보수해 생계·의료 급여수급자나 한부모 가족 등에게 시중가격의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주거복지정책이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20% 증가된 물량으로, 공사는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약100~200호씩 공급해 작년까지 모두 821호를 공급했다.
매입대상은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소재하고 있는 다가구·다세대·연립 등과 같은 공동주택 중 전용면적이 85㎡ 이하인 주택이며, 동별 일괄매입하며 매입가격 및 관리비 부담수준 등을 고려해 선별 매입한다.
신청접수는 선착순방식을 적용하는데, 접수순으로 내부평가를 거쳐 감정평가를 한 후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방식이다. 선착순으로 진행함에 따라 매도 신청에서부터 매매계약까지 걸리는 기간이 종전보다 절반 정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박기영 공사 주거복지처장은 “주거비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거취약계층들이 하루라도 빨리 입주를 할 수 있도록 올해는 매입을 서두르겠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주거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http://www.gico.or.kr)를 참고하거나,콜센터(1588-046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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