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세계적인 유명 DJ 하드웰(Hardwell)이 방송인 박명수를 비난했다.
1월 16일(한국시간) 하드웰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한 DJ가 클럽에서 '하드웰 온에어(Hardwell On Air)'를 틀었을 때”란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사진 속에는 DJ 지팍(G-Park)으로 활동 중인 박명수가 한 클럽에서 디제잉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하드웰이 주기적으로 음원을 올리는 팟캐스트 채널 ‘하드웰 온 에어’에 소개된 바 있는 음원 ‘그랜드 오페라(Grande Opera)’다.
이에 박명수는 17일 자신의 SNS에 “일단 선곡이 잘못된 건 맞습니다. 대형클럽 옥타곤에선 불법다운파일은 음질저하로 사용치 않고 aiff파일을 대부분 사용합니다”라며 “순간적으로 선곡을 하다보니 실수가 있었습니다. 앞으론 좀 더 선곡에 신경쓰겠습니다. 하드웰과 원작자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들입니다. 더 좋은 set으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아이디 kawa****의 네티즌은 “하드웰이 믹싱한 그대로 튼 건가?”라며 놀라워했고, qtq****의 네티즌은 “불법 음원 자체를 가지고 있지 말았어야지 선곡 잘못이라니”라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또한 nanu****의 네티즌은 “유명세로 디제잉 하는거면서 왜이리 태도는 실력파 뮤지션인냥 저러지? 태도 진짜 거들먹거리는 느낌이라 사과 받는 입장에서도 당황스러울듯”이라고 그의 사과 태도를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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