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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연정 가능…선거 캠프에 친문 거의 없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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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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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이 묻는다' 출간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출간소감을 밝히고 있다.[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김혜란 기자 =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23일 "한 개 정당으로 정권교체가 불가능하고 여러 정당과의 연대가 필요하면 연정(연립정부)도 가능하다"고 연정 가능성을 열어뒀다.
 
문 전 대표는 광주 국민생활관에서 열린 광주전남언론포럼에서 이같이 말한 뒤 "연정이 정당 책임 정치와 모순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반드시 우리 당의 대선주자로 한정할 필요가 없으며 정권교체 대의에 함께 힘을 모으는 정당과 사람이라면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야권의 통합·연대·단일화에 대해 저나 민주당은 계속해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도 했다.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하는 '친문(친문재인) 패권주의' 프레임과 관련해선 "앞으로 경선 과정에서 친문에 갇힌 세력이 아님을 보여주겠다"며 "캠프 구성을 보면 그간 친문이라고 할 분들은 거의 보이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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