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오류1동주민센터 ‘행정·주민편의’ 복합화 건물로 재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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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4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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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인로 221일대 지상 17층, 지하 3층 규모로 조성…2019년 말 완공 예정

▲구로구 오류1동주민센터 조감도. 자료=구로구 제공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도시재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서울주택도시공사와 노후된 공공청사를 공공시설, 주민편의시설, 공동주택을 함께 갖춘 복합시설로 다시 신축하는 ‘오류1동주민센터 복합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복합화 사업에서는 구로구가 동주민센터 부지의 무상사용을 허가하고, 서울주택도시공사는 178여억원의 사업비(복합청사 건립비와 임시청사 이전비, 보증금 포함)를 투입해 복합건물을 신축하게 된다. 서울주택도시공사는 복합건물 중 동주민센터와 주민편의시설 등의 공공시설은 기부채납한다.
운영․관리는 동주민센터와 주민편의시설은 구로구가, 1층과 6층~17층의 근린생활시설과 공동주택, 오피스텔은 서울주택도시공사가 맡는다.

오류1동주민센터 복합화 건물은 경인로 221일대 연면적 9802㎡, 지상 17층 지하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지하 1층과 3층까지는 지하주차장, 지상 1층에는 근린생활시설, 지상 2층부터 5층까지는 동주민센터, 주민편의시설, 지상 6층부터 17층까지는 180세대의 공공주택과 오피스텔이 들어선다.

구로구와 서울주택도시공사는 올해 하반기 착공, 2019년 말 완공을 목표로 상반기 내에 건물 설계, 주민의견수렴 절차 등을 끝낼 계획이다.

구로구는 지난 20일 서울주택도시공사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복합화 사업으로 신청사 건립에 드는 막대한 예산을 절감하고, 정체돼 있던 주변 상권도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사회초년생과 신혼부부들의 주거 안정에도 크게 기여할 이번 오류1동주민센터 복합화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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