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제1전투비행단에서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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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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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0회 초대전에 운채미술문화연구소의 “비행+플러스 전”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운채미술문화연구소(소장 이애리)가 첫 번째 기획 초대전으로 일반 갤러리와 미술관이 아닌 공군 내 자리 잡고 있는 갤러리를 선택했다.

그 의미 또한 특별하다.

누구나 볼 수 있는 미술 전시를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인들은 쉽게 접할 수도 없으며 그러기에 문화적 혜택에서는 일반 사회인들보다 못 받고 있기에 첫 전시를 선택한 곳은 '공군 제1전투비행단' 내의 ‘1st 갤러리’ 이다.

이번 전시는 이양희 관장의 추천으로 운채미술문화연구소의 작가들과 더불어 초대작가들로 이루어져 전시를 하고 있다.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학예사 안현정씨가 평론을 썼으며, 작가로는 강태웅 중앙대학교 교수를 비롯하여 서양화과 최유미, 리얼리즘의 박정용 작가, 수묵으로 꽈리를 표현하는 숙명여자대학교 초빙교수이자 소장인 이애리, 행복한 돼지작가 한상윤 그리고 특별 출품한 오차드 갤러리 이명지 관장의 시까지,, 두루두루 많은 작품을 관상할 수 있는 기회의 전시인 것이다.

이번 전시를 초대한 이양희 관장은 “일반 사회인들에게는 주말이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미술 전람회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인들에게는 쉬운 것은 아닙니다. 이번 운채미술문화연구소의 기획전을 통하여 공군 제1전투비행단 내의 많은 군인들이 문화적 풍요로움을 느꼈으면 하는 바입니다” 라고 전했다.

운채미술문화연구소는 2016년 설립하여 수 많은 미대생들과 작가를 꿈꾸는 학도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자 설립했다.

2017년 에는 논현동에 자리잡고 있는 오차드 갤러리와의 협약으로 미술상을 재정하여 [오운미술상 = 오차드+운채]으로 학력 구별없이 좋은 작품을 선정하여 후원하려 하고 있다.

더불어 에코락 갤러리(관장 장현근)와의 업무 협약으로 누구나 그림을 쉽게 구매할 수 있는 ‘무이자 할부 시스템’을 도입하여 젊은 작가들에게 힘이 되고자 하고 있다.

이애리 소장은“연구소의 첫 출발이 군 이라는 것은 저희에게 특별함을 선사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여유와 시간이 된다면 군내에서도 활발한 전시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군인들에게 미술 힐링을 선사 하고 싶습니다.”라고 말했다.

이번 비행+플러스 전시는 2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이번 전시가 끝나면 대전에 있는 “합동군사대학교” 내의 갤러리에서 전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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