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표창원 더러운 잠 그림에“국회의원으로서 지켜야 할 품격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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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1-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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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창원 더러운 잠 그림에 대해 남경필 지사가 비판했다.[사진 출처: 남경필 페이스북 캡처]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국회에서 주최한 전시회에 박근혜 대통령의 나체를 표현한 더러운 잠 그림이 전시돼 비난 여론이 폭주하고 있는 가운데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국회의원으로서 지켜야 할 품격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남경필 지사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표창원 더러운 잠 그림에 대해 “표현의 자유는 물론 존중돼야 합니다. 그러나 국회의원이 참여하고 국회 의원회관이라는 장소에서 열린 전시회라면 사회적 책임이 뒤따릅니다”라며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의 전시회는 도를 넘어 언급하기 민망할 정도입니다. 인권과 여성에 대한 문제, 그리고 예술을 정치에 이용하려는 행위의 문제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표창원 더러운 잠 그림에 대해 “국회사무처가 전시를 중단하고, 민주당이 표 의원을 당 윤리심판원에 회부한 것은 적절합니다. 표 의원님께 대한민국 국회의원으로서 지켜야할 품격을 당부합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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